넥스트 AI 비즈니스,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 점

 

저자 소개

최은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및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MBN 보도국장과 본부장을 거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AI 석학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한 국내 1호 데이터거래소인 KDX 한국데이터거래소의 창업자이며, 현재 AI 영상 분석 전문기업 인텔리빅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 및 보안 시스템을 설계하고, 생성형 AI(VLM)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의 연구와 활동 범위는 산업통상자원부 AI 신사업 정책위원, AI경영학회 부회장, 서울중남부 AI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진흥 민간전문위원, 재난안전산업협회 부회장 등으로 확장되며,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AI·빅데이터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하는 ‘CES 2025’ AI 혁신상 심사위원으로도 선정되었다.

그는 3,400여 개의 CES 출품작과 혁신상을 받은 292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면서, AI가 초래한 비즈니스 대전환을 체감했다. 《넥스트 AI 비즈니스》는 그가 직접 현장에서 조사하고 연구한 AI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이를 적용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의 사례를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제조, 의료, 유통, 교육, 농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AI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기업과 개인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AI 경제를 연구하며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는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콘텐츠의 지배자들》 등 28권이 있으며, AI와 디지털 경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줄거리

《넥스트 AI 비즈니스》는 AI가 기존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이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포착할 수 있는지를 다루는 책이다. 저자는 AI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 전환을 불러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책은 AI 혁명이 산업과 국가, 그리고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AI가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부의 기회를 창출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AI의 발전이 특정 기업과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예를 들어, 챗GPT가 등장하면서 검색 시장의 독점자였던 구글이 위기를 맞았고, AI 기반 제약회사가 전통적인 글로벌 제약사를 압도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반도체 시장을 위협하는 과정, AI가 로봇과 결합하여 제조업과 의료 산업을 혁신하는 모습 등을 설명하며, AI가 단순한 보조 기술이 아니라 시장의 질서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책은 AI 혁명의 핵심 요소를 ‘5대 AI 혁명’으로 정의하며,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분석한다. 제조업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가 기존 공장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AI가 유전자 분석과 신약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한 AI는 금융, 마케팅, 교육, 농업, 행정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되며, 국가 차원에서도 AI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저자는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기업과 개인이 가져야 할 전략적 사고방식을 강조하며,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투자 기회를 설명한다. 특히 CES 2025 혁신상 수상 기업들의 AI 활용 사례를 분석하며, AI 기반 신사업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느낀 점

《넥스트 AI 비즈니스》는 AI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기존 산업과 경제 구조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변곡점이 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AI가 가져올 미래 변화에 대해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도 제공하고 있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AI를 통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강자였던 대기업들이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새로운 스타트업들에게 도태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제약 스타트업이 글로벌 거대 제약사를 앞지르고,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들이 기존의 검색, 반도체, 금융 산업을 뒤흔드는 사례들은 AI가 가진 파괴력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AI의 발전이 특정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가적 차원의 패권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했다. 미국과 중국이 AI 반도체와 데이터 패권을 두고 벌이는 경쟁, AI 기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전략 등을 살펴보면서,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교훈을 얻은 부분은 AI가 기존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이었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인간의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시각이 인상적이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AI 기술이 비즈니스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라 할 수 있다. 기업 경영자,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그리고 미래 직업 변화에 대비하려는 개인 모두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