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의 대전환,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 점

 

환율의 대전환: 글로벌 경제 변화 속 투자 전략

저자 소개

오건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거시경제 전문가이자 금융시장 분석가로,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조직인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디지털전략팀, 신한은행 IPS그룹 및 WM그룹 등을 거치며 글로벌 매크로 시장분석, 투자 전략 수립, 대외 컨설팅 및 강의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는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연준 해설가’, ‘금리 전문가’, ‘1타 강사’ 등의 별칭을 얻으며 260만 구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CBS 세바시, KBS 이슈 PICK 선생님과 함께 등 다수의 미디어에 출연하며 글로벌 경제 분석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페이스북과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며 10만 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글로벌 금융시장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의 저서 부의 시나리오, 부의 대이동, 위기의 역사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특히 위기의 역사는 제42회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수상하고 국방부 진중문고 및 세종문고에 선정되며 경제서적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에모리 대학교 고이주에타 경영대학원(Goizueta Business School)에서 MBA를 마쳤으며, 미국 공인회계사(AICPA) 등의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분석과 해석은 복잡한 경제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설명과 논리적인 접근 방식이 특징이다.

또한, 그는 투자자들에게 환율 변동성과 글로벌 경제 트렌드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수많은 강연과 미디어 출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국내외 금융 시장을 폭넓게 분석하며, 실전 투자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줄거리

환율의 대전환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변화 속에서 달러, 엔화, 금과 같은 주요 자산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IMF 이후 최고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 일본의 17년 만의 금리 인상, 그리고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금 가격 등 세계 경제의 중요한 흐름을 분석하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와 그 속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법을 제시한다.

책은 크게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현재 글로벌 경제의 체질이 바뀌고 있음을 설명하며, 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환율 변화가 투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2부에서는 달러 강세와 약세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들을 살펴보고, 미국의 경제 정책이 글로벌 통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달러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이 대비해야 할 사항을 강조한다.

3부에서는 엔화의 흐름을 다룬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엔화 가치 변동이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며, 엔화가 향후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분석한다. 4부에서는 금 투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며, 금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외환 투자 전략과 실질적인 투자 상품(외화 예금, ETF, 골드바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 책은 환율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현재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단순한 경제 이론이 아니라, 실전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과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들이 금융 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저자는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시대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분석한다. 달러와 엔, 금을 포함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소개하며, 환율 변화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환율과 관련된 투자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느낀 점

이 책은 단순히 환율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법을 배우게 해 준다. 특히 오건영 저자의 명확하고 논리적인 설명 방식 덕분에 환율이라는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환율 변동성을 단순한 숫자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경제 정책과 글로벌 정세 변화 속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가 예상되지만,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경우 달러 강세가 유지될 수도 있다는 설명은 기존의 경제 상식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제공했다.

또한 일본의 금리 정책과 엔화 흐름을 다룬 부분도 매우 유익했다.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 정책을 조정하는 방식과 그에 따른 글로벌 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부분은 기존의 경제서에서 보기 어려운 깊이 있는 내용이었다.

금 투자에 대한 조언 또한 현실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금을 무조건 안전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지만, 저자는 단기적인 금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단순히 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ETF나 금 관련 금융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음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한다. 달러, 엔, 금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왜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

특히 환율과 경제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예제를 곁들인 점이 돋보였다. 일반적인 경제 서적보다 더 실용적이며,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 이 책은 환율을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